평택시, 어연한산 산업단지 등에 무료 통근버스 운행

평택시가 운영하는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평택시

[더팩트ㅣ평택=조수현 기자] 경기 평택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내년에도 지속 운행하기로 했다.

30일 평택시에 따르면 내년 운행되는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는 모두 3대로 어연한산·현곡 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등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운행된다.

이 가운데 2대의 버스는 오전 7시 20분과 40분 등 2차례에 걸쳐 지제역에서 출발, 서정리역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어연한산 산업단지에 이어 종점인 현곡 산업단지에 도착한다.

오후에는 현곡 산업단지에서 5시 40분과 6시에 종점인 지제역으로 출발한다.

또 다른 1대의 버스는 오전 6시 50분 평택역을 출발해 안중버스터미널을 경유, 평택 포승(BIX)지구에 도착한다.

오후에는 5시 20분에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출발해 안중버스터미널로 돌아온다.

앞서 평택시는 올해 7월 14일부터 산업단지 근로자의 교통 불편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영해 근로자와 기업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1월 5일부터 통근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통근버스 운영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비 부담을 줄였다"며 "근로자 친화적 정책을 통해 기업의 인력 확보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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