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채영 기자]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주인공에 관심이 모인다.

MBC 제작진은 29일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고 알렸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2025년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예능인들이 모이는 자리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는다.

2025년 MBC가 리얼리티, 스포츠, 여행, 토크 등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만큼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을 주인공에게 궁금증이 커진다.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전현무와 기안84 등이 거론된다.

먼저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서 ‘80s MBC 서울가요제와 인기없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놀면 뭐하니?' 300회를 이끌어 온 유재석이 통산 21번째 대상, MBC에서만 9번째 대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였던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다. 'MBC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행보였다. 앞서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가 MBC에서도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안84도 만만치 않은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6월 종영한 '태계일주 4'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 '극한84' 등에서 열띤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태계일주4'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산길 중 하나로 꼽히는 차마고도에 올랐고 '극한84'에서는 마라톤에 도전해 예능 이상의 가치를 전달했다. 그가 만약 대상을 수상한다면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만의 수상이다.

또한 시청자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29일 생방송에서 후보를 발표하고 문자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베스트 커플상은 지난 26일 자정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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