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국민의힘 당진당협 차세대여성위원장 취임


"일자리·주거·돌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실현 가능한 정책 만들겠다"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는 28일 당진해나루시민학교 강당에서 차세대여성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힘 당진당협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국민의힘 충남 당진시당원협의회가 '차세대여성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청년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의힘 당진당협은 28일 당진해나루시민학교 강당에서 청년 여성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여성위원회 출범식과 고아라 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아라 국민의힘 당진당협 차세대여성위원장은 "'실천하는 정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여성위원회는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생활 속 실천 조직을 만들겠다"며 "일자리·주거·돌봄·교육·안전 등 당진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현장에서 듣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역량 있는 여성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세대와 계층을 잇는 열린 정책 플랫폼으로서 여성의 힘으로 당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힘 당진당협은 28일 당진해나루시민학교 강당에서 차세대여성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힘 당진당협

정용선 당진당협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과거에는 청년의 고통을 보고서의 숫자로만 취급하거나 화려한 조명 아래 사진만 찍고 중요 결정에서는 배제하는 행태를 반복해 왔다"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청년 여성이 당진당협의 '객(客)'이 아닌 당당한 '주인'으로서 의사결정의 키를 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차세대여성위원회에 △침묵하지 말고 당당히 요구하는 '말하는 조직'이 될 것 △단순 거수기가 아닌 방향을 제시하는 주체가 될 것 △현실 안주를 경계하는 '쓴소리'를 멈추지 말 것 등 3가지 역할을 주문했다.

이번 출범식은 충남 지역 당협 차원의 최초 사례인 데다 차세대여성위원회 자문단까지 동시 출범시키는 등 매우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당진당협 관계자는 "이날 출범식이 여성과 미래세대 정치 참여 확대 등 당협 운영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대비 정책 역량과 조직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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