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섰다.
28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1.06% 상승했다. 송파·용산·서초구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2% 이상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선 경기 아파트 가격이 0.38%·인천이 0.03%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억81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처음으로 14억원을 넘어선 뒤 5개월 만에 다시 15억원 선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11억556만원으로 처음 11억원을 넘어섰다.
집값 전망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포인트(p) 오른 105.6을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7.1로 전월 대비 9.3p 급등했다. 지난달 16.6p 하락하며 급격히 위축됐던 상승 전망이 한 달 만에 반등해 9월 수준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