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 골프 리그(TGL)'가 시즌 2에 돌입한다. 한국타이어는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는 28일(현지시간) TGL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2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TGL은 스포츠 경영자 '마이크 맥칼리'와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가 창립한 골프 리그다. 테크놀로지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한 콘텐츠를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2부터 TGL 최초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Official Tire Partner)와 파운딩 파트너(Founding Partner)로 활약한다. 경기장 내 전광판을 비롯하여 TV 광고, 경기 중계 화면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노출한다.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팬에게 프리미엄 위상을 널리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TGL과 '테크놀로지 혁신'이라는 핵심 가치를 공통의 매개로 골프를 즐기는 전 세계 고객에게 모빌리티와 스포츠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GL 시즌 2는 플로리다 팜비치 주립대에 있는 소피 센터에서 진행된다. 경기장은 가로 19.5m, 세로 14m 규모 초대형 시뮬레이터에 티샷을 하는 스크린존(ScreenZone), 어프로치와 퍼팅을 하는 그린존(GreenZone)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는 시즌 1 파이널 시리즈 진출팀 간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틀랜타 드라이브 GC는 지난해 파이널 시리즈에서 뉴욕 골프 클럽을 누르고 최초의 TGL 챔피언에 올랐다. 리그 경기를 포함해 3전 3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막전에는 저스틴 토마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셸, 루카스 글로버, 매트 피츠패트릭,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 캐머런 영 등 각 팀당 4명 미국프로골프 투어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당 최대 3명이 참가해 2개 세션 총 15홀 매치플레이로 최다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한다.

TGL 시즌 2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총 15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애틀랜타 드라이브 GC와 뉴욕 골프 클럽, 보스턴 커먼 골프, 주피터 링스 골프 클럽,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 더 베이 골프 클럽 등 6개 팀 총 24명 현역 PGA 골퍼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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