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서울회생법원은 24일 홈플러스 회생신청 사건 절차협의회를 개최했다.
홈플러스 관리인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 및 ‘인가 후 M&A 절차’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오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생안은 초안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후 주요 채권자들 및 노동조합 등 여러 이해관계인들과 지속적인 협의과정을 거쳐 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종안을 도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준영 회생법원장과 담당 재판부 주심 박소영 부장판사, 대표 채권자인 메리츠증권,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홈플러스 노조, 국회 정무위원회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법원은 지난달 26일 1차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자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오는 29일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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