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중소기업인 대상' 7명 선정


수상자에게 육성 운전자금 우대 지원·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 제공

2025년 부산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 대상은 본사·공장을 부산에 두고 종업원 10명 이상 고용,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자 중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선진 경영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인에게 주어진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상에는 안차희 원풍산업 대표이사, 전찬일 제일진공펌프 대표이사, 김광석 이온엠솔루션 대표이사, 박문수 아이오티플렉스 대표이사, 이상현 한성테크 대표이사, 권태혁 영롱 대표이사, 최현우 어기야팩토리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원풍산업은 전기차 핵심 부품을 현대·기아 주요 차종에 공급 지역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차세대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며 제일진공펌프는 국내 최초로 자흡식 고무임펠러 해수펌프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박 엔진 냉각용 해수펌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온엠솔루션은 종합병원과 중소볍원에 최적화된 통합 의료 정보 시스템을 제공하는 의료 IT 전문기업이고 아이오티플렉스는 무선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단말기와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한성테크는 산업용 실링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고무 패킹류의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약사 출신 창업자들이 모인 영롱은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제품을 개발·유통하는 기업이고 어기야팩토리는 전통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인 대상 표창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시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3년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수상하신 기업인들은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온 주역들"이라며 "전통적인 뿌리산업에서부터 디지털 신산업에 이르기까지 부산 발전의 든든한 원동력이 되어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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