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침하 우려 구간의 도로 50km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이하 GPR)를 투입해 지반탐사를 실시했다.
23일 오산시에 따르면 GPR 지반탐사 결과 확인된 지하 침하 구간에 대해 신속복구를 완료했다.
GPR 지반탐사는 도로나 지반에 전자파를 투과시켜 반사파를 분석함으로써 지하 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검사 방법이다.
오산시는 이번 탐사에서 GP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과 지반 약화 구간을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공동이 의심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핸디형 GPR를 활용해 재탐사와 천공 확인조사를 병행하는 등 정확도를 높였다.
이 같은 결과 실제 공동으로 확인된 8개 소에 대해서는 유동성 채움재를 활용해 공동을 충전·보강하는 방식으로 신속복구 했다.
오산시는 이번 GPR 지반탐사를 통해 도로 하부 상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통행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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