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완도=김동언 기자] 전남 완도군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5년 식품·공중위생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품·공중위생 관리 사업 5개 부문, 22개 정량 지표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완도군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완도군은 올해 전남 생활 대축전, 장보고 수산물 축제, 섬의 날 기념행사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안전 관리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17개 부서와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7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컨설팅, 식중독 위해 사고 차단을 위한 모의 훈련, 위생업소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으며, 음식점·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위생 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관광 수용 태세 확립을 위한 차별화된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통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내 유통 중인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거·표본 검사를 실시하고, 위해 식품에 대해서는 신속한 회수 및 폐기 조치를 하는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안환옥 관광실장은 "앞으로도 위생업소의 친절·위생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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