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지성이 거악과 맞서 싸우는 정의의 판사로 변신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 제작진은 22일 극 중 이한영 역을 맡은 지성의 스틸을 공개했다.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지성의 모습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스틸 속 지성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2035년 이한영의 모습으로 판사석에 앉아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죄수복 차림으로 억울함을 토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헤어스타일과 안경테 등 이한영의 외적인 변화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성은 두 번째 삶이라는 기회를 얻게 된 이한영의 겉모습 변화뿐만 아니라 복잡한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권력이라는 어둠에서 정의라는 빛으로 나아가는 180도 달라진 이한영의 가치관을 담아낼 예정이다.
그러나 이한영이 꿈꾸는 정의의 여정은 거악의 방해로 인해 수많은 고비를 맞는다. 이한영은 사법부를 쥐고 흔드는 무소불위의 권력자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박희순 분)과 이전의 삶에서 자신의 목줄을 쥐고 흔들던 해날로펌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멈출 생각이 없는 거악의 폭주 속에서 이한영이 어떤 우여곡절을 겪을지 궁금해진다.
'판사 이한영' 제작진은 "지성은 '킬미, 힐미' 이후 10년 만에 MBC 작품에 출연하는 만큼 남다른 열정으로 이번 작품에 임했다"며 "분노, 코믹, 액션 등 그만의 색깔로 보여줄 다층적인 '이한영' 캐릭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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