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연다.
예천군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예천군청 광장에서 '2026년 예천군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예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1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당일 오전 6시 30분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본 행사로 이어진다. 예천청년회의소는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을 위해 떡국과 따뜻한 차를 준비해 새해의 온기를 나눌 예정이다.
예천군은 행사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행사 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구역별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펌프차와 구급차를 현장에 대기시키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군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접근성이 좋은 군청 광장에서 안전하게 새해 첫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민 모두가 새해의 기운을 받아 소망을 이루고, 예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단순한 일출 행사를 넘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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