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진주시을)은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보훈회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초청해 가진 진주시 보훈단체장 소통 간담회에서 ‘통합보훈센터’ 진주건립을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강 의원은 "현재 진주는 상대동에 3개 보훈단체가 있는 보훈회관과 6개 보훈단체가 있는 하대동의 동부보훈회관으로 나눠져 있다"면서 "그동안 보훈단체들을 중심으로 보훈회관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절실한 보훈병원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같은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보훈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진주시 9개 보훈단체장들도 '통합보훈센터' 제안에 환영을 뜻을 밝히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임영신 특수임무유공자회 경남지부 서부지회장 등은 "그동안 보훈회관은 이 단순한 사무공간, 휴게실 수준에 불과했는데 보훈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 차별화된 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며 "통합된 새 보훈회관이 들어선다면 호스텔 기능까지도 포함된 보훈복지센터, 보훈복지타운 형태로 조성돼 한다"고 했다 .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 국가보훈부 차원에서도 국가유공자 의료·복지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보훈회관의 새로운 모델로 강민국 의원이 제안한 의료복지 통합보훈센터 조성이 추진된다면 가장 먼저 진주에 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이날 소통 간담회에서 진주시 보훈단체장들은 보다 현실적인 유족 승계와 의료지원 범위 확대, 보훈회관 문화여가 프로그램 예산 지원 ,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을 건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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