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만 유성구의원, 변화하는 장애인 고용 환경 대응 촉구 


송 의원 "공공, 고용 환경 조성자 역할 해야"

송재만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 /유성구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송재만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은 지난 19일 유성구의회 제2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산업 구조 변화 속 장애인 고용 패러다임의 변화를 짚으며 유성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장애인 고용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송 의원은 "최근 장애인 고용은 단순·보조 업무 중심에서 벗어나 AI 개발 지원, 데이터 관리, 디지털 서비스, 마케팅 등 전문 직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는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조직의 핵심 인재로 바라보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용률은 여전히 낮고 제도와 인식 또한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공부문이 먼저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재만 의원은 이를 위해 △공공의 역할을 '의무고용 관리'에서 '고용 환경 조성자'로 전환할 것 △AI·과학기술·행정 서비스 등 유성구의 산업적 강점과 연계한 전문 직무형 장애인 일자리 개발 △채용 이후 적응·근속·직무 확장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송재만 의원은 "장애인 고용은 더 이상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공공이 중심이 되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유성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발언이 우리 구 장애인 고용 정책의 방향 전환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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