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해 의료 산업 분야 창의적 로봇 디자인 발굴에 나선다.
모델솔루션은 사단법인 한국디자인혁신협회(KIDA)가 주최하는 디자인 공모전 '2026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통찰·확장·비전을 키워드로 차세대 디자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모델솔루션과 퍼시스, 연우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모델솔루션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직접 기획·설계한 그룹의 중장기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 가운데 미래 신기술(Rising Tech)을 실현하는 계열사다. 스트림은 그룹 핵심 사업 분야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모델솔루션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중시해 온 조현범 회장 '디자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공모전에 공동 주최사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첨단 의료 로봇 기술에 감성적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기능성·심미성을 갖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모델솔루션은 다음 달 31일까지 의료 산업에 적용할 CMF(색상·소재·마감) 기반의 로봇 디자인 작품을 모집한다. 출품 자격은 산업·제품디자인학과 재학생 또는 기졸업자로, 개인 또는 2인 팀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본상인 골드(Gold) 수상자(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수상작의 제품 개발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골드(Gold), 실버(Silver), 브론즈(Bronze)상 수상자 전원에게는 트로피, 상장, 도록이 수여되며,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을 제공한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미래 글로벌 산업디자인을 이끌 인재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산업디자인 분야의 우수 인재들의 성장 기회를 지속해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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