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는 계룡체력인증센터(센터)를 통해 시민과 군 장병,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20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체육회가 직접 운영하는 체력인증센터로 독특하고 선도적인 운영 모델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특색으로 인해 장애인 이용자의 참여 비중이 높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력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동리 체육단지로 센터를 이전함으로써 시민과 장애인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체육시설이 집적된 공간으로의 이전은 방문 편의성을 높였고, 체력측정 방문 인원 역시 꾸준히 증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계룡시민, 군 간부와 장병 그리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인증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운영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이용자 체력 수준과 신체 특성,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에서 시행하는 체력측정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 사업' 일환으로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장비와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발급되는 체력인증서는 신뢰도 높은 공공 인증자료로 활용된다. 최근 기업이나 군에서도 체력 검증 요구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상승 중이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센터 이용 인원은 총 1만 83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체력증진교실 참여 인원은 1만 4540명에 달한다. 꾸준한 프로그램 만족도를 증명한다.
센터는 체력측정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운동처방과 사후 관리까지 제공하며 단순 인증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체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체력측정에서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참여로 이어지는 연계형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 일회성 이용이 아닌 장기적인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체력인증센터는 앞으로도 체력관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체력 향상 및 건강 증진, 나아가 지역 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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