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쿠팡 탈퇴·저격…"새벽배송 없어도 살만해"


쿠팡,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되는 사고 발생
"탈퇴한 모 업체가 정신 차리면 다시 가입하려고 한다"

배우 김의성이 최근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미흡한 대처를 보인 쿠팡에 관해 탈퇴한 모 업체가 정신 차리면 다시 가입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의성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을 저격했다.

김의성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요즘 저는 네이버 쇼핑을 쓴다. 몇 가지 불편한 점은 있지만 쓸 만하다. 새벽배송 없이도 살 만하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는 "탈퇴한 모 업체가 정신을 차리면 다시 가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서 특정 기업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논란이 불거졌던 쿠팡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9일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에 중대한 중단이나 훼손은 없었고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혀 빈축을 샀다.

그동안 김의성은 사회적·정치적 이슈와 관련해서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기쁘다"는 간단하게 심경을 전했고,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가결 때도 "맛있다 민주주의"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김의성은 현재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에서 '무지개 운수'의 수장 장 대표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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