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000개를 표본으로 기초현황·경영현황·사업실태·인력현황·업종별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를 조사했다.
우선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는 약 28만2000개로 전년(28만3000개) 대비 약 0.2% 감소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은 10만7000개로 1년 전 대비 5.8% 줄었다. 임대업은 8만1000개로 전년보다 6.2% 증가했고, 관리업(4만3000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올랐다.
매출은 2023년 219조2900억원 대비 약 2.8% 감소한 213조1300억원이었다. 국내 총생산(GDP) 약 2556조9000억원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업이 약 107조600억원(50.2%)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임대업 46조5000억원(21.8%), 관리업 40조4000억원(19.0%) 순이었다.
종사자 수는 전년 약 80만2000명에서 77만9000명으로 약 2.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대비 공인중개서비스업(1만1053명)·개발업(8042명)은 줄었고, 임대업(824명)·정보제공서비스업(484명)은 늘었다. 업종별 종사자는 관리업이 28만8499명(37.0%)으로 가장 많고,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가 18만766명(23.2%), 임대업 종사자가 15만5400명(19.9%)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가통계 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