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17일 병원 로비에서 오페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 후원으로 열린 콘서트는 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한 해 동안 헌신한 병원 교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정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팝페라그룹 카르디오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김재민 △뮤지컬 배우 유소리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출연진은 오페라·뮤지컬·영화 OST 등 친숙한 10여 곡을 열창하며 병원 로비를 공연장으로 만들었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해 병원 안을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문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은 "권역민의 신뢰와 응원 덕분에 지난 5월 새 병원을 개원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