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윤박이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노원빈을 떠나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17일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에서 조나정(김희선 분)의 남편이자 홈쇼핑 PD 노원빈 역으로 활약한 윤박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마흔 세대의 깊어지는 고민과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사회생활의 분투를 담은 작품이다. 총 12부작으로 지난 16일 종영했다.
윤박은 "첫 방송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사실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따뜻하고 유쾌한 우리 드라마가 완성되기까지 애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박은 극 중 노원빈의 복잡한 내면과 현실적인 고민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직장 내 비리를 모른 척할 수 없었던 양심과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사이 억눌러온 감정을 세밀하게 풀어냈다.
동시에 그는 아내 나정과의 연애 서사에 풋풋한 설렘을 담아냈다. 툴툴거리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연하 남편의 매력을 더했다. 특히 극 초반 앞치마 선물로 나정을 서운하게 했던 모습과는 달리 마지막에는 반지를 건네며 진심을 전해 나정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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