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가운데 상위 16곳에 포함돼 '가'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부여군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 시·도와 기초 시·군·구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평가 항목은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성과, 신청·지급 절차의 편의성, 홍보 실적, 우수 사례 등 5개 분야였다.
부여군은 2차례에 걸친 소비쿠폰 신청에서 모두 충남도 내 지급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7277건을 처리하는 등 행정 편의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군민의 소비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충남에서는 시 단위에서 천안시·아산시·계룡시가, 군 단위에서는 부여군과 홍성군이 각각 가 등급을 받아 도내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원은 지역 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