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올해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사랑의열매 등을 통해 총 9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성금 기탁을 지속해 왔으며, 23년간 누적 기부액은 164억원에 이른다.
이번 성금은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와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생산 거점이 위치한 대전지역(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충남지역(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성금은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과 이동 약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그룹은 지난 10월 조 회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반영한 그룹 통합 ESG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를 공식 론칭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연말 이웃사랑 성금 기탁 외에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빌리티 특성을 살린 '차량나눔' 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18년간 총 661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200억원 이상이다. 이와 함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과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봉사활동 누적 시간은 2만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ESG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의 의미에 맞춰 성장의 성과를 사회와 나누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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