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연간 출연금 조성 5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16일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전북신보가 최초로 시행한 지자체·은행 매칭 출연 방식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금융회사의 법정의무 출연 요율을 상향하는 법 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다.
전북신보는 그동안 도내 중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출연금 조성금액이 52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말 기본재산 잔액은 29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신보는 올해(11월 말 기준) 1조 3282억 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내년에는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보다 20.8% 증가한 1조 4500억 원으로 수립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출연금 500억 원 돌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주요 은행들과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증 지원 재원을 적극 확충해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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