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완도=김동언 기자] 전남 완도군의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3회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우수 사례 발표 대회'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완도군의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은 수온과 용존산소 등 양식 환경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양식 환경을 예측·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이상 수온과 적조 등으로 인한 양식 피해를 줄이고 양식 어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수산양식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공지능 수산양식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모델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은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서 전국 142건의 경쟁을 뚫고 전남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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