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시민 생활밀착형 조례안 4개 잇따라 가결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조례안'·'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등

영주시의회 전경. /영주시의회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의회가 10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4건의 조례안을 잇따라 처리했다.

우선 김병창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주시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조례안'은 전기자전거 보급 계획 수립, 충전소 설치·운영, 구입비 지원 근거 마련 등을 담아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전규호 의원이 발의한 '영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도 가결돼 상담·교육·자조모임 등 지원 사업 추진의 제도적 틀이 갖춰졌다. 전 의원은 "은둔으로 내몰린 시민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전풍림 의원이 제출한 '영주시 불용의약품 등 관리 조례안'은 약국·보건소 등 생활권 중심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정기 수거·소각 체계를 마련하도록 해 환경오염 방지와 약물 오남용 예방을 목표로 한다.

이상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건축물 위 태양광 시설 설치 시 '사용 승인 후 2년 경과' 조건을 삭제해 즉시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영주시의회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통과된 조례안들은 교통·복지·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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