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무안=김동언 기자] 전남도와 전남친환경농업협회는 8일 도청에서 도·시군 회장단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협회 도·시군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전남도의 친환경 농업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또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과 정책 협력 강화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부가 국정과제로 '친환경·유기농업 2배 확대'를 선언함에 따라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고 실행 방향을 모색했다.

저탄소농산물,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 운영 등 ESG 중심의 소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령화,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여건 변화와 판로 다변화라는 새로운 과제도 함께 제기됐다.

전국 친환경·유기농업 면적의 약 50%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친환경 1번지'로 자리매김한 전남도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관수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은 "친환경 농업의 미래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협회도 더욱 책임감 있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인과 늘 함께하며 현장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남 친환경 농업의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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