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충남도의 2025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실적, 체납처분, 세정 협력 등 3개 분야 20개 항목(총점 300점)을 기준으로 이월 체납액 규모별 그룹을 나눠 진행됐다.
부여군은 287.55점을 기록해 그룹 내 1위, 전체 15개 시·군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체납 일제 정리 계획에 따라 △체납자 정보의 신용평가 기관 제공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출국금지 조치 △가택수색 등 강도 높은 행정 제재를 집행했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후 분납을 허용하고 복지 연계를 추진하는 등 예외적 지원도 병행했다.
또한 실시간 차량 번호판 영치 시스템을 활용해 관내·외 체납 차량을 즉시 단속하고, 조기 징수와 징수촉탁 확대를 통해 세입 확보에 속도를 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입체적인 체납징수 기법을 확대해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