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충남도 주관 '2025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남 도내 자살 예방 대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등록 관리, 자살자 수 감소 비율, 특화사업 운영 등 7개 중점 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우수한 사업 실적과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시는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5개소 지정 및 관내 4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사회의 통합 안전망으로 주민과 기관이 함께 우울·스트레스 선별검사, 상담 안내,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마음 안심 버스'를 취약계층 밀집 구역에서 운영하고 우울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특화사업을 진행해 고위험군 관리에 힘썼다.
이밖에 '마음봄 사업장' 15개 운영과 근로자 및 중장년층에게 정신 건강 검진과 자살 예방 교육 등을 지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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