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장관, 민주시민교육 자문단 회의 참석


2026년 민주시민교육 추진 방향 안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관악구 난우중학교를 방문해 헌법과 기본권을 주제로 한 중학교 3학년 사회 수업을 참관했다./교육부 제공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5일 제2차 민주시민교육 자문단 회의에 참석한다. 민주시민교육 추진 방향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민주시민교육 자문단은 각계 전문가들이 교육, 헌법, 통일 등에 대한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민주시민교육 방향을 자문하는 기구다. 구성원은 학계·교원·교원단체 추천 인사·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22명으로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첫 자문단 회의는 지난달 7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의 2026년 민주시민교육 추진 방향이 안건으로 논의된다. 교육부는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추진을 목표로, 인성·헌법·통일교육 등을 활성화하는 '민주시민교육과' 정식 직제화도 준비 중이다.

최 장관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혐오와 차별, 극단적 인식의 확산과 같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시민교육이 교육활동 전반에 스며들어야 한다"며 "자문단 논의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민주시민교육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chaelog@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