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악관광 콘텐츠 '오르GO 함양'…참여 만족도 '매우 만족'

오르GO 함양 완등인의 날 행사 모습 /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산악관광 컨텐츠 '오르GO 함양' 참여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78%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해 콘텐츠에 대한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오르GO 함양' 완등자 1800여 명을 대상 앱 사용 만족도와 인센티브 제공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결과 앱 사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36%, '만족' 42%, '불만족' 4%, '매우 불만족' 1%로 조사됐다. 인센티브 제공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이 45%, '만족' 33%, '보통' 15%, '불만족' 5%, '매우 불만족' 1%로 나타났다.

등산로 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4%, '만족' 32%, '보통' 32%, '불만족' 18%, '매우 불만족' 4%로 나타났다.

등산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산으로는 지리산이 41%, 남덕유산이 25%로 꼽혔다. 올해 등산로 정비를 완료한 황석산, 와불산, 월봉산 등도 호응을 얻어 총 15개 명산이 언급되며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무리한 연계 산행으로 인한 사고 우려,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제로페이) 가맹점 이용 불편 및 온라인 사용처 개설 필요, 완등 참여를 위한 교통비 및 숙박비 부담 등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참여자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 산행과 지역 체류에 대한 편의 제공을 중점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오르GO 함양'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만족도 조사에 보내주신 의견은 '오르GO 함양'이 산악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등산로 정비와 연계 콘텐츠 개발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