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성주=정창구 기자] 경북 성주군의 대표 가공식품인 '성주황금꿀참외떡'이 전국 최고 쌀가공식품으로 인정받았다.
4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성주황금꿀참외떡'이 쌀가공식품 조리 부문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473개 업체에서 787점의 제품을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28개 제품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성주황금꿀참외떡'은 맛, 품질, 창의성, 상품성, 시장성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조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요푸릇이 생산·판매하는 쌀떡류 제품 '성주황금꿀참외떡'은 성주 참외분말 1.8%를 함유해 은은한 향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성주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한 참외 동결건조 분말과 농촌진흥청의 굳지 않는 떡 기술이 적용돼 보존성·유통성이 강화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유종환 요푸릇 대표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이 가장 큰 영광이다"며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성주 브랜드의 영향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주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성주 참외가 원물 생산을 넘어 가공식품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 있는 결과로 가공·유통·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성주형 K-푸드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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