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훈가족 새 보금자리 '통합보훈회관' 착공


296억 투입, 연면적 4607㎡ 규모…복지·문화·건강 복합시설 조성
흩어진 보훈단체 한 곳으로 통합, 품격있는 보훈 서비스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남동구 인천통합보훈회관 부지에서 열린 인천통합보훈회관 착공식에서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4일 인천교통공사 앞에서 인천통합보훈회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선옥 인천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인천보훈지청장, 관내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보훈 가족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 조성을 축하했다.

인천통합보훈회관은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총사업비 29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07㎡,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의 사무공간을 한 곳으로 통합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훈회관은 어르신 방문이 많은 점을 고려해 설계됐다.

회원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 기초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증진실, 그리고 야외 휴게공간 등이 마련되어 '복지·문화·보훈'이 함께하는 보훈복합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는 보훈 가족들이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받게 됨을 의미한다.

유정복 시장은 "통합보훈회관이 보훈 가족들이 편히 머물고 소통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통합보훈회관 건립은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시장은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명예를 지키고 삶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예우 정책을 쉼 없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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