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동덕여자대학교가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공학 전환 반대 관련 래커칠이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동덕여대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학전환 공론화 결과에 따른 권고안을 게시하고 공학 전환 추진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명애 총장은 3일 오후 '공학 전환' 권고를 수용하며 2029년을 공학전환 이행 시점으로 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동덕여대는 이날 오후 래커칠 제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온라인에 올라온 칼부림 협박 글로 안전 우려가 제기돼 행사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던 동덕여대 중앙동아리 연합 '민주없는 민주동덕' 역시 시위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