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15~17일 '청년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123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는 도내 청년들이 기존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다가구,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의 30%(3순위 5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말한다.
도는 수원 고색동, 평택 서정동, 안산 고잔동, 김포 구래동, 파주 금촌동 등 5개 지역에서 예비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이면서 미혼인 △대학생(입·복학 예정 포함)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가구에 속한 청년이다. 2순위는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소득 100% 이하 일반 청년, 3순위는 본인의 월평균소득 100% 이하 일반 청년이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대 4차례,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GH주택청약센터에서 온라인 청약으로 진행한다.
앞서 도는 '기존 주택 매입임대 지원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4780호를 공급했으며, 올해 500호를 추가 매입하고 있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청년 매입임대는 학업과 취업 준비로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저소득가구 대상 매입임대주택과 함께 계층별 수요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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