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2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은 당진시·당진시복지재단·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주관하며 시민들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당진시 모금 목표액은 8억 원이며 집중 모금 기간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각 기관·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성금 접수·사랑의 메시지 전달·기부자 전달식이 이어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으로 지난해 14억 원의 성금을 모금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했다"며 "덕분에 당진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당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모금된 성금과 후원품을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 가구 긴급 지원과 홀몸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단체·기업은 시청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지원팀, 당진시복지재단,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탁하거나 공동모금 접수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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