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체육회는 6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2025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경기도체육회 첫 국제 e스포츠 행사다. 다국적 걸그룹 '키라스'와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대회는 게이머 선호도를 반영해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브롤스타즈로 등 3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앞서 지난달 22~30일 종목별 예선전이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대회 총상금은 국내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인 4360만 원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각 1위 상금은 1000만 원, 2위 500만 원, 3위 250만 원, 4위 150만 원, 5위 100만 원이다.
브롤스타즈는 1위 150만 원, 2위 90만 원, 공동 3위 각 60만 원이다.
경기도체육회는 참가 선수와 관객 등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대회장에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콘솔·VR·보드 게임존, 프로게이머 직업·진로 체험존, AR 이스포츠 피구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 현장 특별 행사로 농심 레드포스(발로란트 프로게임단)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사인회, 크리에이터 '홀릿' 유성령과 함께하는 브롤스타즈 공방전 등이 펼쳐진다.
대회는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선수들에게는 성장의 기회이고, 관객들에게는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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