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학재단서 받은 장학금 140만 원 전액 다시 기부한 형제


박민준·이안 형제 선행 귀감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은 형제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장학금 전액(140만 원)을 다시 기부해 화제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형 박민준(19) 군은 지난해 11월 동생 박이안(17) 군은 지난달 각각 수원시장학재단으로부터 효·선행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은 효·선행을 실천해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학생에게 수여한다.

형제는 이 장학금 140만 원을 최근 시에 다시 기부했고,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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