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역대 글로벌 오프닝 흥행 1위 등극…월드와이드 톱10 진입

국내 인기도 눈길…5일 만에 210만 관객 돌파
돌아온 '주토피아', 관객들 뜨거운 관심으로 화답

속편으로 돌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여러 면모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주토피아2'가 2025년 개봉작 및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오프닝 1위에 올랐다.

미국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는 지난 1일(현지시각)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5억 5640만 달러(한화 약 8179억 6364만 원)를 돌파하며 2025년 글로벌 오프닝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모아나 2'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겨울왕국 2' 등 역대 흥행작들을 모두 제치고 애니메이션 글로벌 오프닝 1위 기록을 경신한 성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역대 글로벌 오프닝 흥행 4위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인기에 힘입어 '주토피아2'는 개봉 5일 만에 2025년 전 세계 흥행 톱 10위에도 진입했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개봉 5일 만에 210만 관객(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일 기준)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는 2025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주토피아2'는 2016년 4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주토피아'의 속편이다.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