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백 최대 12만 원, 연말까지 소비 효과"…경상원, '하반기 통큰 세일' 마무리

2025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 퍼포먼스. /경상원

[더팩트ㅣ양평=조수현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지난달 22일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열렸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통큰 세일)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 통큰세일은 의정부 행복로상점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진행됐다.

경상원은 지난해 40억 원이던 사업비를 올해 120억 원으로 3배 이상 늘리고, 상·하반기 두 차례 행사를 열었다.

특히 참여 상권을 확대하고, 인기가 높은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 3사(배달특급, 먹깨비, 땡겨요) 쿠폰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는 페이백 부스 방문, 종이 영수증 제출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고 '지역화폐 가맹점 결제 시 즉시 환급'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기도 했다.

또한 1인당 최대 12만 원인 페이백 금액을 연말까지 쓸 수 있도록 해 소비 촉진 효과가 이어지도록 했다.

참여 매장을 찾기 어려워하는 고령자 등을 위해 맵을 제작해 지역화폐 앱과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 웹페이지에 게시했다.

도내 시·군들도 행사 기간 경기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비율을 높이거나 5~10% 캐시백을 제공하며 동참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실제 할인 혜택은 최대 20% 이상으로 나타나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통큰 세일 페이백 사용 기한이 올해까지인 만큼, 연말까지 소비 촉진 효과가 이어져 자영업자의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가 더 만족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큰 세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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