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공공 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 2024년도 운영성과 보고회'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공공 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는 '공공 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국공립대학 등 785개 기관이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실적을 평가받는 제도다.
교육·전시·문화 기능이 복합된 다중이용시설인 과학관은 에너지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냉난방 시스템 자동제어로 설비 효율 개선 △고효율 LED 교체 및 단열 성능 강화 △실시간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을 통한 과소비 방지 등 다양한 감축 노력을 지속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학관 임직원들은 일회용품 줄이기, 관람동 절전 활동 등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해양환경 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역 주민·청소년 대상 해양 보전 체험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기관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외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관장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장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은 그간 과학관이 추진한 ESG 기반 친환경 경영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효율 설비 전환과 에너지 관리 고도화, ESG 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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