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 노인일자리 3384명 모집…건강한 노후 지원 강화


예산 162억 원 편성…공익활동·역량활용·공동체사업 등 일자리 제공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안내문.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 일자리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384명을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내년도 사업 예산은 전년보다 1억 7400만 원이 늘어난 162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사업은 △노인 공익 활동 △노인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취업 지원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안내문. /광명시

노인공익활동은 기초·직역연금 대상 노인이 지역 환경정비, 공공시설 지원 등 공익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노인역량활용은 돌봄·안전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나 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으며, 공동체 사업단은 60세 이상 시민이 소규모 매장 운영 또는 전문사업단 활동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지원형은 구인 기업과 구직 노인을 직접 연계해 민간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7개 수행기관(△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소하노인종합복지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한국지역복지봉사회)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유형별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자리는 어르신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지키는 가장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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