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신안=송명준 기자] 전남 신안군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압해읍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제11회 신안천일염 전국 학생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약 250명의 학생 바둑 동호인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지역·연령·개인전·단체전 등 총 14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안군수 권한대행, 신안군의회 의장, 전남매일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이세돌 국수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간 ‘이세돌배 전국 바둑대회’, ‘월드바둑챔피언십’, ‘전라남도 국수산맥’ 등 다양한 바둑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학생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바둑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바둑 스포츠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김현희 신안군보건소 소장은 "신안천일염 전국 학생바둑대회는 201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9회까지 광주·전남 학생대회로 진행되다가 지난해 제10회부터 전국 규모 대회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바둑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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