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로융합교육원, 미래 설계하는 '학생진로교육 허브'로 공식 개원


내달 1일, 지역 진로·진학 통합 지원 전문기관으로 첫발 내딛어

12월 1일 개원하는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전경 /대잔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오는 12월 1일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의 진로·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을 공식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진로 설계, 지역사회 연계 체험 기반 구축, 학부모·교원 역량 강화, 진학 상담 체계 강화 등 진로·진학 분야 전반을 통합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대전교육청의 직속기관이다.

이번 개원으로 올해 6개의 진로 체험 마을 시범운영, 2026학년도 대입 지원 등을 시작으로 내년도에 다음과 같은 진로·진학 지원 사업과제를 확대·운영한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우선 학교 진로교육 통합 지원 체계 구축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초·중·고 단계형 진로 교육의 모델이 돼 학교에서 운영하는 진로교육이 단편화되지 않도록 초·중·고 전 학년에 걸친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어 맞춤형 진로·학습·진학 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1대 1 맞춤형 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교육공동체 진로 역량 강화로 한 아이의 꿈을 위해 학교·가정이 함께 만들어 가도록 조성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연계 '대전형 진로체험 허브' 구축으로 한 공간에서 다양한 진로 분야를 경험토록 한다. 대전형 진로체험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교육 수요자 모두가 만족하는 진로 교육의 소중한 결실을 위해 학교의 대입 지도 전반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대입정보소식지 및 해설 동영상 제작으로 모든 학교, 모든 학생에게 대입 수시 합격 사례집, 수시지원전략, 대전지역 면접후기 자료집, 면접전형 예비문항 자료집 등 책자를 발간·배포한다.

대전 학생들이 더 촘촘하고 전문적인 진로·진학 지원을 받게 되며 지역사회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확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선희 대전진로융합교육원장은 "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진학 설계까지 하나의 기관에서 통합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해 진로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생의 성장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미래형 진로 교육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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