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성평등 정책 강화·시민 체감형 여성친화 행정 박차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식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서약서 서명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았다.

천안시는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성평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천안시는 2020년 첫 지정 이후 성평등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 역량 강화 등 5대 분야에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성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천안 여성친화투어길’, ‘천안형 양성평등마을 만들기’, 돌봄노동자 힐링 콘서트,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 ‘100분 릴레이포럼’ 등이 대표적 성과다.

다음 달 18일에는 ‘천안 여성친화도시, 5년을 말하다’ 포럼을 열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재지정은 행정과 시민 협력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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