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봉화=원용길 기자] 경북 봉화군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58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9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 5620억 원보다 180억 원(3.2%) 증가한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260억 원으로 올해보다 126억 원(2.45%) 늘었고, 특별회계는 540억 원으로 54억 원(11.11%) 증가했다.

예산 기능별 편성 규모는 문화·관광 348억 원, 환경보호 456억 원, 사회복지 1009억 원, 농업 1300억 원, 교통·물류 1200억 원 등이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춘양·법전·석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54억 원, 재산 등 2개소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77억 원,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 60억 원 ,봉성·물야·재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세 수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필수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재편했다"며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의 2026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18일 열리는 제267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후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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