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하나은행은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금융 서비스 협력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김기원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이사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금융·비금융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과 생활행태를 결합해 서비스를 확장한다. 하나은행은 생활 속 경험 기반 금융 전략을 추진하고, 맥도날드 코리아와의 브랜드 접점을 활용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출시 시 모바일 쿠폰과 해피워크 티켓 제공 △양사 내부 매체를 활용한 공동 홍보 등 금융·비금융 융합형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품 안내와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SG 기반 상품도 준비한다. 오는 12월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하고 만기 시 고객이 선택한 금액을 기부로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상품 가입 조건에 따라 총 6만개의 맥도날드 쿠폰을 가입자와 이벤트 참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와 함께 금융을 생활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손님에게 즐거움과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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