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노인 일자리 사업' 6년 연속 도내 최다 기록


내년 5773명 참여 확정…올해 대비 5.2% 증가
예산도 올해보다 9.7% 증가 240억 4975만 원

2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6년 노인역량활용형 사업단 설명회 모습.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6년 연속 '노인 일자리 사업' 도내 최다 참여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태안군은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배분 결과 총 5753명의 참여가 확정됐다. 이는 올해 5467명 대비 5.2% 증가한 것이다. 충남도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도 240억 4975만 원으로 올해 219억 1500만 원보다 9.7% 늘어났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란 노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사업 유형에 따라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 및 만 65세 이상(기초연금 대상자 포함) 노인이 대상이다.

내년 참여자들은 △읍면(1940명) 노인지회(997명) △태안시니어클럽(2212명) △태안노인복지관(172명) △백화노인복지관(150명) △안면도노인복지관(282명)에서 녹색자원순환 도우미, 태안관광 지킴이, 학교 앞 교통지원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태안안전지킴이, 통합돌봄지원단, 시니어모니터링단 등 신규 사업이 시니어클럽을 통해 추진된다.

특히 태안형 통합돌봄 사업의 일부(병원동행매니저, 일상생활지원단, 통합돌봄서포터즈)도 노인 일자리 통합돌봄지원단이 담당함에 따라 노년층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군의 내년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각 수행기관에서 접수 중이다.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6년 연속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노년층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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