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주지훈과 하지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지니TV는 24일 새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극본 이지원·신예슬, 연출 이지원) 제작 소식을 알리며 "2026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지훈 하지원 나나 차주영 오정세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지훈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추상아(하지원 분)와 결혼해 한달음에 스타 검사가 된 방태섭 역을 연기한다. 하지원과 함께 야망과 유명세를 오가는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하지원이 한 때는 최고의 여배우였으나 결혼 이후 지금은 한물간 여배우 취급을 받는 추상아 역을 맡았다. 특히 하지원은 KBS 드라마 '커튼콜' 이후 4년 만에 복귀를 알려 더욱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나나는 방태섭 곁에서 은밀하게 정보원 역할을 하는 황정원 역으로 분한다. 권력 카르텔의 추한 면을 보여줄 판도라 상자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차주영은 대한민국 재계 3위 WR 그룹 회장의 둘째 부인 이양미 역으로 나선다. 방태섭 추상아 부부를 뒤흔드는 권력자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오정세는 이양미와 경쟁하며 WR그룹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장남 권종욱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얽히고설킨 각 캐릭터의 욕망과 선택, 그로 인해 펼쳐지는 강렬한 서사가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클라이맥스'는 2026년 ENA 월화드라마로 편성됐으며 지니TV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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