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겸 배우, MC로 활동 중인 이부영이 최근 실버아이 TV가 주관하는 '가요창작인공로 골든 싱어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발표한 태진아 스타일의 맞춤형 노래 '산다는게 좋다'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가요계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그동안 태진아 콘셉트와 이미지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노래 역시 "태진아 노래를 가장 맛깔스럽게 부른다"는 평가도 받았다.
태진아가 작곡한 신곡 '산다는게 좋다'는 인생의 소중함과 희망을 담아낸 곡으로, 단순한 트로트가 아닌 청중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그는 "노래를 통해 삶의 작은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부영은 ETN 토크 음악 프로그램 '영일레븐쇼' 등을 진행하며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 MC, 예능프로그램 패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차분하고 편안한 토크는 오랜 방송 진행 경험이 빛을 발한다. 지난 14일 방송된 TV 조선 '건강박사 옹달샘'에서는 의학 전문의들과 패널로 출연해 순발력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어내기도 했다.
오는 12월 1일 방송될 KBS 1TV '가요무대'에서는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열창할 예정이다.
17일 사전 녹화가 진행된 이번 '가요무대' 녹화에는 유지나 박일준 우연이 문연주 류기진 김양 김충훈 등이 함께 출연했다.
그는 지난 10월 한 달간 방송 일정으로 음악방송 출연을 잠시 중단했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며 공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부영은 "방송과 무대를 병행하며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부영은 "앞으로 꾸준히 더 노력해 무대 위에서 더 큰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특히 그는 멘토 태진아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활동하고 있어,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미 7집을 발매한 이부영은 공연과 방송 외에도 다양한 예능과 행사 참여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확장하고 있다. 중견 트로트 가수로서 이번 신곡 '산다는게 좋다' 활동을 통해 음악적 영역을 한층 넓혀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