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대학교는 급변하는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농생명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피지컬 AI 농생명 혁신 포럼'을 오는 18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대학·연구기관·지자체·산업체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농업 현장에서의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활용성과 협력 가능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축사를 맡아 농업·과학·기술 분야 혁신을 향한 지역과 국가의 의지를 공유한다.
이후 진행되는 발표 세션에서는 △'전북 피지컬 AI 사업의 방향'(김순태 전북대 교수) △'농업 AX(AI Transformation) 전략 및 협력 방안'(이충근 농촌진흥청 과장) △'피지컬 AI 농생명 적용사례'(양명균 전북대 교수) △'산업화 사례 발표'(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실증 사례가 소개된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대학, 정부기관, 지자체, 산업 전문가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연구·산업·정책 간 협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현장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심층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추병길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대 농생대는 지역 농생명 산업의 혁신과 디지털 기반 신성장 동력 마련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스마트농업,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개발, 산업체·연구기관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농생명 분야 발전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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