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 유재명·윤세아, '비숲' 커플 재회했다…짙은 멜로 예고


전작 '비밀의 숲' 시즌1에서 부부 호흡 맞춰
'러브 미'서 재회…깊은 사랑 그려낼 예정

배우 유재명과 윤세아가 러브 미에서 각각 서진호 역과 진자영 역을 연기해 호흡을 맞춘다. /JTBC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유재명과 윤세아가 드라마 '러브 미'를 통해 전작에서 못 이룬 로맨스를 다시 한번 펼친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박희권, 연출 조영민) 제작진은 17일 동사무소 동장 서진호(유재명 분)와 사교적인 낭만 가이드 진자영(윤세아 분)의 첫 식사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가 원작인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재명과 윤세아는 각각 지친 삶을 웃는 얼굴로 감춰온 동사무소 동장 서진호 역과 사교적인 낭만 가이드 진자영 역을 맡아 서로를 통해 상실을 회복해 가는 깊이 있는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서진호는 늘 주변을 챙기면서도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살아온 인물이다. 희망차게 살아보겠다는 의지로 희망퇴직 후 인생 제2막을 출발하는 기념으로 큰맘 먹고 호화 여행까지 준비한 때, 그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맞닥뜨린다.

그런데 무심히 다녀오자고 생각했던 여행지에서 서진호는 가이드 진자영을 만난다. 진자영은 누구보다 사람의 온기를 잘 알고 그 온기를 믿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자신의 일상에 따뜻한 바람을 조금씩 불어넣는 진자영을 통해 서진호는 잊고 있던 감정을 되찾게 된다. 이처럼 두 사람은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마주한 사랑을 통해 회복과 위로의 의미를 찾아간다.

공개된 사진에서 서진호와 진자영은 마주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상처를 품은 서진호와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진자영 사이에는 첫 식사인 만큼 어색함과 더불어 미묘한 분위기가 흘러 눈길을 끈다. 여행지에서 시작된 이 만남이 앞으로 두 사람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 가운데 유재명과 윤세아는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에서 각각 죽음을 맞이한 차장검사 이창준 역과 그의 아내 이연재 역을 맡아 부부로 호흡을 맞춘 뒤 재회해 이목을 모은다. 당시 강렬한 관계성으로 주목받은 두 사람인 만큼 이들이 '러브 미'에서 펼칠 로맨스에 기대가 커진다.

제작진은 "유재명과 윤세아는 서로의 감정 결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는 배우들이다. 짧은 시선 교환만으로도 장면의 온도가 달라지는 조합"이라며 "두 사람이 보여줄 현실적인 감정선은 '러브 미'가 가진 또 하나의 멜로 축이다. 두 배우의 농도 짙은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두드릴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하고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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